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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m 장대한 화면이 기대되는 석촌호수 미디어아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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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12. 05. 11:35

내년 4월 개관하는 호수교갤러리 서울 새 명물로
모션센스 아트, 프로젝션 매핑, 첨단조각 품은 공간
그림1(벚꽃)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내 초대형 미디어아트 갤러리 '호수교갤러리(Lake Bridge Gallery)' 구상도. /송파구
공원으로 송파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해온 석촌호수가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문화예술공간으로 지난 11월 개관한 더 갤러리 호수에 이어 내년 4월에는 초대형 미디어아트 갤러리가 들어선다.

5일 송파구에 따르면 석촌호수 내에 현대적 감각의 초대형 미디어아트 갤러리인 '호수교갤러리(Lake Bridge Gallery)' 공사가 한창이다.

갤러리는 잠실호수교 교량 하부 연결통로에 위치한다. 산책로 양측 벽면 중 남쪽은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가, 북쪽은 예술가들의 특별 공간으로 구성한다.

구청 관계자는 "32m의 장대한 화면을이 주민에게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갤러리는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해 작품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재미를 더했다. 환상적인 프로젝션 매핑부터 관객 반응형 인터렉티브 아트, 실시간 공공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했다"고 소개했다.
구는 관객참여로 완성하는 양방향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모션센서로 반응하는 미디어아트, 실시간 데이터 변화가 담긴 그래픽 영상, 다양한 작품을 모아보는 가상갤러리 등이다.구는 내년 개관 전 중간보고회를 거쳐 사업의 세부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석촌호수가 멋진 미술관, 미디어아트 갤러리, 첨단 조각을 품은 품격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새롭게 조성될 캔버스를 쉽고 재미있는 작품들로 채워 구민들께 더욱 다채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 갤러리 호수는 석촌호수 동호 옆 14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의 전시장이다. 누구나 호수 산책로를 거닐다 편안하게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다. 현재 개관을 기념해 미술관 전체 공간에서 특별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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