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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지제역·진주 문산, 반도체·우주항공 클러스터 배후도시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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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6. 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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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분야 인재·기업 인프라 구축
평택 구·신도심 교통 여건 개선
진주 문산, 우주·항공기업 배후 주거지로 개발
두 지구에 뉴홈 2만가구 공급… 2026년 사전청약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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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기 평택 지제역세권과 경남 진주 문산 일대를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 배경에는 '선순환적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이 자리하고 있다.

평택 지제역세권지구의 경우 평택~화성~용인 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배후 주거지 기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택 지제역세권 주변에는 고덕일반산업단지, 평택브레인시티 등 첨단 반도체 산업단지가 많이 있어 청년층과 관련 산업의 핵심 인재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 때문에 평택 인구는 2013년 44만2000명에서 지난해 57만9000명으로 30.1% 급증했다.

이에 평택 지제역세권지구는 산업단지의 배후 주거 역할을 하면서 핵심 인재들의 눈높이에 맞는 쾌적한 정주 환경과 편리한 광역교통을 제공할 수 있는 '자족형 콤팩트시티'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 일자리·교육·문화·의료 등을 압축 개발하고, 윤석열 정부의 공공 분양주택인 '뉴:홈' 공급 등으로 주거 여건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게 국토부 방침이다.

실제로 정부는 일대 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평택지제역은 △평택지제역 KTX 수원발(예정) △SRT △수도권 전철1호선 △평택고덕 IC 등 광역교통 요충지이기도 하다. 정부는 평택 지제역세권지구 조성 후 광역교통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GTX-A·C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평택 지제역세권을 중심으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와 평택시청을 잇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구축한다. 구도심(서평택)과 신도심(동평택)을 연결하는 도로도 확장한다. 평택지제역 주변에는 철도, 버스 환승 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등 새로운 교통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미래형 복합환승센터를 건설해 도시공간 구조를 모빌리티 흐름에 맞게 설계한다.

진주 문산지구는 경남 서부권 '우주·항공 산업클러스터'의 배후 주거 단지 기능을 하는 데 개발 방점을 두고 있다. 경남 진주혁신도시와 붙어 있는 진주 문산읍 일대는 정부가 지정한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이기도 하다. 이에 한국항공우주(KAI) 등 우주·항공 분야 주요 기업들이 입지한 경남 서부권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 배후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게 국토부의 계획이다.

진주문산은 KTX 남부내륙선과 직결되는 등 서부권 광역교통 요충지 역할을 맡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KTX와 SRT가 정차하는 진주역과 진주고속터미널(2025 신설 예정)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확충해 광역철도역과 터미널까지 10분대 접근이 가능하도록 해 경남 서부권 광역교통의 요충지로 만들기로 했다. 오는 2027년 남부내륙철도 개통 시 서울역~진주 구간이 현재 3시간 30분에서 2시간 20분으로 단축된다. 진주 문산~진주 구도심~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어지는 대중교통망도 계획돼 있다.

권혁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평택 지제역세권지구와 진주 문산지구에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을 2만가구 안팎으로 공급하고,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창업지원시설을 설치해 우수한 인재와 기업들이 모여들게 하겠다"며 "2027년까지 100만가구 공공주택을 차질없이 공급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도 꾀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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