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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서울거주 14~34세 청년·청소년 총 2988명을 대상으로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를 처음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족돌봄청년은 서울시 가족돌봄청년에 지원에 관한 조례 제2조에 의거해 장애, 정신·신체의 질병 등의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고 있는 14~34세 청년을 말한다.
시는 조사 대상 중 돌봄대상자 여부, 돌봄 여부, 생계부담 여부 등에 응답한 가족돌봄청년 900명을 발굴했다. 유형별로는 일반 성인(616명·69%)이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이 598명(66%)으로 남성(302명·34%)보다 296명 많았다. 부모가 모두 있는 경우는 554명(62%), 응답자 개인 소득은 100만원 미만이 409명(45%)으로 가장 많았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족돌봄청년을 복지 대상으로 제도권 내 편입하고 발굴·정책연계·지원·사례 등 단계별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유관기관(학교·병원·동주민센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가족돌봄청년을 발굴하고 '가족돌봄청년 지원 전담기구(가칭)' 운영을 통해 가족돌봄청년과 돌봄대상자에 대한 복지정책을 연계한다.
또 돌봄 경험자와 돌봄 종료자를 활용한 정보 공유와 멘토링을 지원하고, 서울시의 온·오프라인 활동공간을 제공해 사회적 고립감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향후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지원기반과 체계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상한 복지정책실장은 "가족돌봄청년이 성장을 위한 시기에 돌봄 부담에서 벗어나 사회관계망 안에 편입되고 건실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