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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순익 늘었지만 사회공헌 비중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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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3. 04. 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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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의원실 "당기순이익 대비 최근 5년 중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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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합계가 13조원을 돌파했으나 사회공헌지원금액 비율은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개별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3조586억원으로 전년(9조5191억원) 대비 37%가량 증가했다.

5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사회공헌지원금액 합계는 7821억원으로, 작년 당기순이익의 6.0% 규모였다. 이는 2018년 8.2%, 2019년 9.2%, 2020년 9.5%, 2021년 8.1%와 비교해 가장 낮은 수치다.

아울러 5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서민금융지원 실적은 3375억원으로, 전체 사회공헌지원금액의 43.2% 수준이었다. 2018년 3428억원(49.2%), 2019년 4266억원(51.9%), 2020년 4359억원(54.7%), 2021년 3466억원(45.1%)과 비교해 볼 때 규모나 비율 모두 줄고 있는 추세다.

황 의원은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예외적 호황을 누리고 있는 은행권이 역대급 성과급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며 "사회공헌과 서민금융지원을 위한 사업비 투입에 이렇게 미온적인 것은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자 부담, 물가 상승 등 국민이 민생고에 시달리는 오늘날, 은행권이 냉혹한 국민 현실을 직시하고 사회공헌을 비롯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정무위 차원에서 강도 높게 지적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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