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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국 분양물량은 36만4970가구로 전년(38만8350가구)대비 6% 감소했다.
지난해 분양된 전용면적 85㎡형 이하 중소형 분양물량은 32만9977가구로 전년(36만7849가구)대비 약 10.3% 줄었다. 2018년(-7.4%) 이후 4년만의 감소세다. 반면 전용 85㎡형 초과 중·대형 타입은 같은 기간 2만501가구에서 3만4993가구로 70.7% 증가했다.
분양은 줄었지만 중소형 타입의 청약시장 수요는 비교적 꾸준했다. 지난해 중소형 타입의 청약자 수는 86만2993명으로, 전년(206만6193명) 대비 약 58%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전체 청약자수가 61%, 중대형 타입 청약자 수가 68%가 감소한 것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중소형 타입의 거래 비율도 늘고 있다. 아파트 전체 매매거래량에서 중소형 타입 거래 비율은 2010년~2018년 동안 84~85%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92.3%까지 올랐다. 대형 타입은 같은 기간 14~15%에서 7.7%까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동산 시장에서 중소형과 대형 타입의 수요가 양극화한 데에는 불황 여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호황기 대형은 비싼 가격에도 거래가 잘 이뤄지며 수요가 유지됐지만 침체기에는 가격 경쟁력이 낮은 만큼 하락세도 두드러진 것이다. 중소형 타입은 가격부담이 적은 만큼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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