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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폭 피해 청소년 상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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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3. 04. 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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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센터 인력 확충·카카오톡 익명 상담 채널 운영
서울특별시청 전경3
서울시청 /정재훈 기자
서울시는 학교폭력 등으로 피해를 본 청소년들의 마음건강 회복 및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전문 상담인력을 169명에서 198명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상담 대기 기간을 단축하고 청소년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상담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는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2명을 배치해 종합심리검사 등 민간상담기관에서 고가(약 40만~50만원)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또 카카오톡 메신저 등을 주로 이용하는 청소년을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실시간 카카오톡 상담 채널을 신규 개설해 익명 상담을 운영한다. 상담 문턱을 낮춰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24시간 적시에 상담을 제공해 상담의 효과를 높이는 게 시의 목표다. 이를 위해 센터 증원 인력 중 5명을 카카오톡 전담 상담원으로 배치해 다음 달 중 채널을 개설할 계획이다.

상담 종료 후에도 학교폭력 피해자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피해 청소년 자조모임 방과 후 교실, 예술치료 전문가 지원 등 피해자의 심리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8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시는 민간 전문기관과 연계한 청소년 정신건강 긴급 연계망도 새롭게 구축한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청소년 상담·교육·복지시설별 관내 전담병원을 지정하고 치료 상담사를 일대일로 매칭한다. 푸른나무재단과 연계해 학교폭력 피해자 긴급구조와 재정 지원 등 긴급지원 연계망을 마련한다.

아울러 서울시 홍보대사 등 유명인이 참여하는 동행 캠페인을 통해 상담 인식 개선도 추진한다.

이회승 평생교육국장은 "관련 전문가 및 기관 등과 힘을 모아 청소년의 마음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편하게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창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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