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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대우조선해양 결합, 튀르키예서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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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3. 02. 2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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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도 사실상 승인한 것으로 알려져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전경. /제공=대우조선해양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국내외 기업결합 심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가장 먼저 튀르키예 경쟁당국이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당국은 최근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기업결합 심사 대상국 중 첫 승인이다.

앞서 한화그룹과 대우조선은 지난해 12월 2조원 유상증자를 내용으로 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유상증자에 앞서 한화그룹은 국내외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대상국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싱가포르, 튀르키예, 베트남, 영국 등 8개국이다.

업계에선 해외 경쟁당국의 반대가 없다면 오는 4월 중으로 양사 합병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정부도 두 기업의 결합을 사실상 승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인수 작업은 속도가 날 전망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영국은 승인절차 없이 결합심의서를 제출하고 문제가 없으면 심사 절차가 마무리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2019년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섰으나, 지난 해 초 EU가 기업결합 불허 결정을 내려 매각이 원점으로 돌아간 바 있다.

인수 작업에는 방위사업법에 따른 방산업체의 매매 등에 관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과 외국인투자 촉진법에 따른 외국인투자 허가 등도 선결돼야 한다.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되면 한화그룹은 신규 자금 2조원을 투입해 대우조선의 경영권 지분 49.3%을 확보하게 된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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