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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전망은 10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의 '건설 경기 변화에 따른 주요 건설자재 수요 변화 연구' 발표에서 나왔다.
건산연이 △시멘트 △레미콘 △골재·석재 △철근·봉강 수요와 공급 패턴을 살핀 결과, 건설 경기 회복 및 확장기에는 수요량보다 더 많은 생산이 이뤄지지만 건설 경기 하락국면에서는 실제 수요보다 생산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 자재 생산업체들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고 소진에 힘쓰고 있지만 경기 침체 후 회복기로 올라가는 바로 전 하락 시점부터 반등 이후 시기에서 생산량이 수요량을 따라잡지 못하는 등 재고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자재 생산자들이 원자재 비용 증가에 대비하고 향후 공사 물량 위축에 대비해 생산량을 늘리기보단 감축할 유인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신규 착공 물량이 줄어 자재 생산자들은 재고 조정을 위해 자재 생산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2021년 상반기 철근난과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시멘트와 레미콘 가격 급등과 같은 문제를 향후 2~3년 안에 다시 겪을 수 있다.
이에 건산연은 수요량과 공급량의 불일치로 가격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을 고려, 적정 수준의 재고량 확보 및 가격 안정화를 위한 선제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견·중소 건설사를 위해 적정 수요량을 자재 공급업자에게 알리는 채널을 마련하는 등 적정 재고를 확보코자 하는 노력과 적정 수준의 자재가 생산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찰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건설 경기에 대한 이해와 자재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향후 자재 수급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과 정부가 적정 생산과 재고를 확보해 안정적인 시장 환경 마련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