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해피맘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특별물가조사사업으로 2022년 8월부터 10월까지 총 3개월동안 전국 8개 지역에서 리필제품과 본제품 가격비교조사 및 소비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피맘은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슈퍼마켓 등 5곳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판매하고 있는 세제제품군을 중심으로 리필제품과 본제품 총 3617건의 가격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본품 가격조사건수 기준으로 1816건 중 428건의 리필제품 가격이 본품 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물품 중 24%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제품군별로 살펴보면 세탁세제는 전체 609건 중 149건(24%), 주방세제는 680건 중 113건(17%), 섬유유연제는 527건 중 166건(31%)의 제품에서 리필가격이 본품 가격보다 높게 나타났다. 유통업체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은 301건 중 44건(15%), 대형마트는 전체 697건 중 191건(27%), SSM은 전체 307건 중 75건(24%), 슈퍼마켓은 전체 511건 중 118건(23%) 제품의 리필가격이 본품 가격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들은 리필제품이 본품의 포장용기와 케이스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더 저렴할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실상은 본품보다 더 비싸게 팔리고 있었다.
실제 소비자 1600명을 대상으로 리필제품에 대한 소비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은 63%의 비율로 리필제품 주 구매이유가 '가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본품과 비교한 리필제품의 가격 적정선을 묻는 설문에서 '70%이상 80% 미만'이 39% 비율로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해피맘 관계자는 "리필제품이 본품보다 비싸게 판매가 되고 있는 경우는 유통업체의 가격할인, 증정행사 등의 영향과 본품과 리필제품간의 용량 차이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유통업체와 제조사는 이에 대한 가격관리가 필요하다"며 "소비자들은 리필제품 구매시 반드시 본품과 단위가격을 꼼꼼히 비교하여 합리적인 구매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