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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미주사업총괄로 문혜영 부사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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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3. 01. 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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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영 LG생활건강 부사장./제공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북미 사업 강화를 위해 스타벅스·아마존 출신의 문혜영 부사장<52·사진>을 미주사업총괄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달부터 업무를 시작한 문 부사장은 미국 뉴욕 현지에서 근무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글로벌 뷰티 회사를 목표로 후·오휘·빌리프 등 럭셔리 화장품과 닥터그루트·페리오·피지오겔 등 데일리 뷰티 브랜드의 북미시장 공략을 전개하고 있다"며 "문 부사장은 CEO 직속의 미주사업총괄로서 이 브랜드들과 더불어, 더 에이본·보인카·더크램샵 등 현지 자회사까지 미주 전체 사업을 관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회사 측은 북미 지역의 사업 역량과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과 고객 특성에 맞는 브랜드와 사업 간의 시너지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앞서 LG생활건강은 2019년 더 에이본의 전신인 뉴에이본 인수를 시작으로, 2020년 피지오겔 아시아·북미 사업권, 2021년 미국 하이앤드 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알틱 폭스를 보유한 보인카와 2022년 'K뷰티 헤리티지' 화장품 브랜드 더크램샵을 잇따라 인수했다.

1971년생인 문 부사장은 서울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4년 미국 스타벅스에 입사해 약 14년 간 전략, 마케팅, 제품 관리, 고객경험, 디지털 전환(DX),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 론칭 등 전사 차원의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2019년부터는 아마존의 B2B(기업간거래) 전문 구매 플랫폼인 '아마존 비즈니스'의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하며 초기 조직 세팅과 업무 프로세스 구축, 브랜딩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LG생활건강은 문 부사장이 그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 역량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그가 스타벅스 재직 시절 '스타벅스 리워드'와 모바일 식음료 주문·결제, 멤버십 혜택 적립, 상품 구매 등 디지털화 업무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것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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