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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랬는지를 하나씩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우선 1977년 베이징 국제초청대회에서 가진 모로코와의 경기이다. 중국이 3-2로 이겼다. 1984년에는 인도 네루컵 대회에서 당시 무적에 가까웠던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이겼다. 2010년에는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역시 1-0으로 승리했다. 2017년에는 차이나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승부차기 끝에 5-4로 제압하기도 했다. 중국이 한국과 일본이 가지지 못한 기록을 보유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해야 한다. .
이 기사는 즈보바 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사이트에서도 공유되고 있다. 중국 축구 팬들의 어깨가 으쓱해질 수 있을지 모른다. 실제로도 일부 팬들은 그렇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팬들은 이 기사에 비난을 퍼붓고 있다. 그건 루쉰(魯迅)의 소설 '아큐정전(阿Q正傳)'에 나오는 아큐의 정신 승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이다. 심지어 일부 팬들은 화가 나서 "그렇게 잘 하는 팀이 베트남에도 지냐"면서 자국 축구팀을 비난하고 있다. 기사가 불난 집에 부채질한 꼴이 됐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아무려나 중국은 4년 후 열릴 차기 북중미 월드컵을 잔뜩 고대하고 있다. 이때부터는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아시아 티켓이 무려 8.5장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의 기대와는 달리 좋은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력으로는 아시아에서도 10위권 안에 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기 어려운 탓이다. 상당수 중국 팬들도 이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이 정신 승리에 집착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지 않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