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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컨소시엄, 1.5조 규모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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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10. 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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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전체투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진1구역' 재개발 단지 투시도.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DL이앤씨로 구성된 메가시티사업단이 경기 성남시 '수진1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메가시티사업단이 지난 29일 열린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총회에서 토지 등 소유자 총 2645명 중 1901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1583명의 찬성표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은 26만1828㎡의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5층짜리 아파트 57개동, 566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한다.

총 공사비는 1조5585억원 규모다.이 가운데 주관사인 대우건설의 지분은 50%, 7793억원이다. 현대건설과 DL이앤씨는 각각 30%, 20%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수진1구역은 최근 급격한 공사비 상승 등의 이유로 건설사들이 시공사 선정에 참여하지 않아 세 차례 유찰된 뒤 이번에 수의계약으로 전환됐다. LH는 앞서 이 사업의 공사비를 3.3㎡ 495만원에서 510만원으로 높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LH와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가 낮아 최종 시공 참여까지 고민했으나 대규모 단지로 입지·규모 등에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판단해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메가시티사업단은 수진1구역의 입지와 규모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도시형 단지로 성남시의 랜드마크급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주동수를 최소화하고 열린 배치를 통해 대규모 중앙광장과 통경축을 확보하는 한편 슬로프 지역을 단차 없는 평평한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총 3조838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남은 추가 수주를 고려할 때 지난해 정비사업 최대 실적인 3조8992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과 안산 고잔연립7구역의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서울 강동구 길동삼익파크맨션 재건축 입찰 참여도 검토 중이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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