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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수요 급증에 인프라 누릴 수 있는 단지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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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10. 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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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 투시도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 투시도. /제공=대우건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주춤했던 레저수요가 늘고 있다.

17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9월까지 코로나19 후 인기를 끌었던 홈트레이닝 관련 결제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클라이밍 183%, 테니스 157%, 서핑 40%, 골프 14% 등 야외 스포츠 관련 결제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에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국내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7조7181억원으로 전년 동월 거래액인 15조2756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문화·레저서비스가 143.8%로 가장 많이 늘어났고 여행·교통서비스도 133.5% 가량 급증했다.

최근에는 분양시장에서도 레저시설 인근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4월 제주도에서 분양한 '호반써밋 제주'는 제주올레길 등 각종 레저시설이 가까운 것이 부각되며 특별공급을 제외한 213가구 모집에 1536건이 접수돼 평균 7.21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공급된 '인천 청라국제도시 A-4블록 인천청라 시티프라디움' 역시 4000건이 넘는 청약통장이 사용돼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이 단지는 베어즈베스트 청라GC를 비롯해 인천국제CC, 인천그랜드CC 등 다수의 레저시설이 가깝다.

레저 인프라는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다. 전남 여수 '신영웅천지웰2차' 전용 84.947㎡ 타입은 올해 3월 4억9000만원에서 8월 5500만원 오른 5억4500만원에 손바뀜됐다. 단지가 위치한 여수 웅천지구는 각종 해양레저시설이 있다.

지난해 1~8월까지 경기 시흥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35.01%를 기록해 경기 평균 상승률인 21.33%를 크게 웃돌았다. 시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 등 다수의 레저시설로 구성되는 시화MTV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전국에서도 레저시설 인근 분양이 활발하다. 대우건설은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을 이달 분양한다.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이 중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53~119㎡ 총 584실을 우선 분양한다. 오피스텔의 경우 전실 오션뷰 단지로 구성되며 전실 층간높이 4.5m의 듀플렉스 설계가 도입된다. 아쿠아테마공원, 키즈파크, 아쿠아펫랜드 등 관광레저시설도 지근거리에 있다. 시화스마트허브의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롯데건설은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를 분양 중이다. 생활숙박시설 전용 63~259㎡ 총 696실 규모다. 울산 강동관광단지 내 씨사이드 복합휴양지구에 들어선다. 가든형 워터파크를 비롯해 잠수풀, 유적공원, 글램핑장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키즈오토파크, 놀이동산 등으로 구성된 테마파크지구도 가깝다.

HN은 '속초 헤리엇 더 228'을 분양 중이다. 전용 84~101㎡ 총 228가구 규모의 테라스하우스다. 동해와 설악산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설악워터피아, 한화리조트, 델피노CC, 플라자CC 등 다양한 레저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레저시설에 대한 니즈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양시장에서 레저 인프라 인근 단지가 인기를 끄는 이유 역시 레저수요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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