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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년)간 촛불·향초로 906건의 화재가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93명이 다쳤다. 재산피해는 49억8529만원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296건 △2020년 328건 △2021년 282건 등이다.
올해의 경우 지난 8월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 2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집 내부가 전소됐다. 이달에는 강남 봉은사, 거제 아파트 등 촛불로 인한 화재가 11건 발생했다.
촛불·향초 화재는 대부분 촛불을 켜둔 채 잠을 자거나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소방청은 △외출하거나 잠자리에 들 때 반드시 촛불끄기 △초는 받침대에 고정시키고, 받침대는 넘어져도 안전한 크기의 불연재질 사용 △초는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에 놓고, 반려동물이나 바람에 의해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 △오래된 초는 초 심지를 5cm 정도 잘라서 사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당부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촛불 등에 의해 불이 난 경우 물을 뿌리면 양초 파라핀 성분에 의해 화재를 더욱 키울 수 있다"며 "물을 사용하지 말고 소화기를 사용하거나 담요 등을 덮어 산소를 즉시 차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