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품값 줄줄이 올라 서민 부담
정부, 이번주 민생대책 발표
농산물 할당관세 추가 적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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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7월 외식물가지수는 111.39로 전년 동월 대비 8.4% 상승했다. 이는 1992년 10월(8.8%) 이후 29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통계청이 집계하는 외식 품목 39개의 물가가 모두 올랐다. 갈비탕 가격이 1년 새 12.6% 뛰었고 짜장면(11.9%), 치킨(11.4%), 삼겹살(11.2%), 김밥(11.1%), 떡볶이(10.5%) 등도 크게 상승했다. 국제유가·곡물가 급등에 따른 재료비 인상 요인이 누적된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식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가공식품 지수(110.11)도 1년 전보다 8.2% 오르며 2011년 12월(8.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식용유 가격이 1년 새 55.6% 급증했고 밀가루(36.4%), 부침가루(31.6%)도 오름폭이 컸다. 이 외에 국수(32.9%), 라면(9.4%), 빵(12.6%), 햄·베이컨(8.0%) 등 가정에서 즐겨 먹는 가공식품류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추석 성수품 역시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배추 가격은 72.7%, 무 가격은 53.0% 급등했으며, 수입 쇠고기(24.7%), 돼지고기(9.9%), 닭고기(19.0%) 등 축산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파(18.8%), 마늘(11.7%), 감자(41.1%) 등도 최근 생산량이 감소해 높은 가격 수준을 보였다.
이에 정부는 명절 성수품 가격 관리에 중점을 둔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이번주 내놓는다.
정부는 배추, 무, 양파, 마늘, 감자, 사과, 배, 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명태, 오징어 등 주요 농축수산물을 추석 성수품으로 분류해 관리할 방침이다. 명절 성수품 이외에도 가격이 급등한 품목들을 특별관리품목으로 추가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수품과 특별관리품목 중 농산물 일부에 할당관세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