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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귀농어·귀촌 가구 역대 최대…코로나19·집값 급증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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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06. 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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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어 귀촌인 현황
귀농어·귀촌인 현황 / 제공=통계청
지난해 귀농어·귀촌 가구 수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 도시주택 가격 상승, 농어촌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23일 내놓은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한 가구는 37만7744곳으로 1년 전보다 5.6% 증가했다. 이는 귀농·귀촌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규모다.

전 연령대에서 귀농·귀촌 가구가 증가했는데, 특히 30대 이하와 60대 가구가 전년과 비교해 각각 5.0%, 16.4% 늘어나며 큰 폭으로 확대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30대 이하 청년농 증가는 청년들의 농촌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영농정착지원사업 정책의 성과 등이 반영됐다”며 “60대의 경우는 도시 거주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귀농·귀촌 인구는 51만5434명으로 4.2% 늘었으며,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했다. 귀농인의 평균연령은 55.8세로 성비는 남자 67.2%, 여성 32.8%로 나타났다. 귀촌인의 평균연령은 42.8세이며 성비는 남성 53.4%, 여성 46.6%로 조사됐다.

귀농 인구가 많은 시·군은 경북 의성군(229명), 전남 고흥군(224명), 경북 상주시(212명), 경북 영천시(182명), 경기 양평군·전남 무안군·경북 김천시(각 173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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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귀어 가구는 1135곳으로 전년보다 26.5% 증가했다. 귀어 가구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다.

귀어인은 1216명으로 25.7% 증가했다. 연령대별 비중은 30대 이하와 60대가 커졌고 나머지 연령대는 작아졌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52.7세이며 성비는 남성 63.6%, 여성 36.4%로 나타났다.

귀어인이 많은 지역은 충남 태안군(186명), 전남 신안군(121명), 충남 보령시(106명), 인천 옹진군(89명), 전북 부안군(62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해수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원생활 수요 증가, 수도권의 주거비 상승 등과 함께 정부의 귀어귀촌 지원정책이 효과를 거둔 결과라고 분석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어촌지역에서 어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창업·주택구입 비용, 정착금, 어선 임대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해 어촌지역 신규인구 유입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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