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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후보와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는 30일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난타전을 벌였다.
선제공격에 나선 백 후보는 오전 10시 시청 기자회견에서 “거짓과 특권으로 점철된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며 “선관위 주관 TV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이 후보는 궁색한 변명을 집어치우고 공인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백 후보는 “플랫폼시티 사업과 관련 민간자본 유치를 공약한 이 후보는 시민 이익이 아닌 개발업자의 이익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전두환 군사 정권 시절 금수저나 빽 있는 집안의 합법적 병역 특혜 수단이었던 석사장교를 지낸 이 후보는 정의와 공정·상식을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며 비판했다.
백 후보는 이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을 앞세우는 점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백 후보는 “대한민국은 법치 국가이지 대통령 측근이라고 해서 뚝딱 되는 게 아니다”라며 “대통령 이름을 팔고 있는 위험한 초보운전자에게 결코 용인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 후보도 한 시간 뒤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격에 나섰다.
이 후보는 플랫폼시티 민자유치 등에 대해 “선관위에 5대 공약을 제출할 당시 실무자 실수로 민자유치로 기록된 것일 뿐”이라며 “플랫폼시티에 대해서는 용인시 주도로 개발하고 개발이익은 용인시에 재투자하겠다는 두 가지 내용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후보 등록을 하고 매우 바쁜 상황에서 공약과 관련해 2년전 후보등록을 도왔던 분한테 도와달라고 했다”며 “그 실무자가 실수로 민간유치로 바꾼 것 같다”고 해명했다.
백 후보가 제기한 의혹과 관련해 문제가 된 TV 토론회 영상까지 틀며 반박했다. 이 후보는 “실무자가 선관위 현장에서 착오로 잘못 쓴 것일 뿐, 민자유치 공약은 하지 않았다. 토론회 발언의 앞뒤 맥락만 봐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병역 관련 내용도 국사·영어·제2외국어 시험을 보고 합격해서 다녀온 석사장교 복무를 가지고 계속 트집을 잡고 있는데, 선거를 여러 차례 경험했지만 이 문제로 시비 걸린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권에서 4년간 여당 소속이었던 백 후보는 도대체 무엇을 했느냐”며 “행사장에나 얼굴을 내미는 시장을 시민들은 원치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