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다변화 필요성↑…간편식 등 변화 모색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5월부터 전면 등교가 시작되면서 유업계에서는 6월부터 시장의 회복세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유업계 관계자는 “학교별 운영방침에 따라 조금씩은 상이할 수가 있어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되지만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2021년 보다는 조금 더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학교 급식 우유 시장에서 점유율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을 피하지 못한 상황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코로나19 전 정상 학교 우유 급식 납품 물량대비 2020년 약 40%, 2021년 약 43% 정도가 납품됐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우유 급식이 중단되고, 인구 또한 감소하다 보니 이 부분을 타개할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판매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우유는 ‘나100%’ 우유 브랜드 강화를 통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흰 우유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 우유 ‘나100% 그린라벨’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서울우유는 우유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기능성 우유 제품 출시 등을 검토하고 있다.
나아가 서울우유는 발효유나 기존 사업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면서도 우유를 활용한 달고나 우유, 아이스크림·피자·브리또 등의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이커머스 시장의 활성화에 따른 ‘e커머스 사업본부’를 지난해 신설해 온라인 특화 제품들을 출시하기도 했다.
서울우유는 ‘집콕’이 일상화 된 가정 내 흰 우유 소비 증가에 따라 지난해 4월 온라인 전용 3L 대용량 ‘나100%우유’를 출시하고, 7월에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 ‘클릭유’를 통해 ‘클릭유 1A등급 우유’를 선보였다. 이후 10월에는 스테디셀러인 ‘삼각 커피포리’를 온라인 전용 멸균 ‘클릭유 커피’ 제품으로 출시했다.
서울우유의 이같은 제품 다변화 전략은 외형적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지난해 매출은 1조8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신장했다.
업계에서는 서울우유의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 배경에는 2019년 조합장에 오른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의 목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무 전략이 뒷받침 됐을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목장을 운영하는 조합원들 가운데 조합장을 선출한다. 때문에 오랜시간 목장 운영을 경험한 이들이 경영권을 쥘 수 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운영중인 목장이 1500여개 정도”라며 “목장을 운영해온 조합원 가운데 조합장을 선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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