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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투자 부진·수출회복세 제약 우려…물가 상승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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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05. 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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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연합자료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투자 부진과 수출회복세 제약이 우려되고 물가상승세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공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고용회복 지속,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소비 제약요인이 일부 완화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및 공급망 차질의 장기화 등으로 투자 부진과 수출 회복세의 제약이 우려되고 물가 상승세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설비투자는 글로벌 공급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라 기계류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위축되면서 전기 대비 4.0% 줄었다. 1분기 건설투자는 건설자재의 공급 부족,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2.4% 감소했다.

4월 소비자물가도 작년 동월보다 4.8% 상승해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5.7% 올라 2008년 8월(6.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상하이 봉쇄 등의 여파로 3.9%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불거지고 있다. 이는 우리 수출의 회복세를 제약할 수 있는 요인이다.

아울러 정부는 “대외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의 확산 등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며 “주요국 통화정책의 전환 가속화, 중국 봉쇄조치 장기화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및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대내외 거시경제 안정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서민·취약계층 등의 물가 상승 부담 완화, 소상공인 피해 회복 등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신속 지원 등 민생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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