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패션 부문 매출 20% ↑
아트작가와 콜라보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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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신원의 내수 패션사업부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초읽기 기조로 재택근무 종료와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신원의 남성복 브랜드 상승세가 눈에 띈다. 베스띠벨리는 신규 오픈한 가두점(거리매장)과 아울렛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원 관계자는 “올해 신규 오픈한 베스띠벨리 제주 이도점과 광주 금호점, 당진점 등이 현재 월평균 3000만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면서 “출근족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것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출복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넓힌 전략도 성장에 주효했다. 소비 패턴이 비대면 중심으로 변하고 있는 것을 일찍이 간파한 덕분이다. 신원은 지난 2020년 9월 기존 운영하던 자사 쇼핑몰 ‘신원몰’을 타사 브랜드도 입점 가능한 패션종합몰 ‘쑈윈도’로 탈바꿈 시켰다. 쇼윈도는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10% 늘어난 매출을 기록하며 신원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스타 마케팅에 적극 나서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것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신원은 올 1월 ‘베스띠벨리’와 ‘씨’의 전속 모델로 배우 임수향과 이유미를 각각 발탁했다. 파렌하이트는 배우 이수혁, 지이크는 배우 김재영, 마크엠은 배우 황인엽이 각각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이다. 신원 측은 5개 대표 브랜드의 전속모델 라인업을 모두 갖춘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뛰어들겠다는 구상이다. 신원 관계자는 “스타를 활용한 감도 높은 시즌 화보와 SNS마케팅을 통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의 접점을 늘린 것이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내수 시장의 회복세에 더해 한층 강화된 마케팅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엔 유명 아트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원에 따르면 베스띠벨리는 일러스트레이터 김지희 작가와 아트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진행하고, 지이크는 지난해 협업했던 일러스트레이터 성낙진 작가와 함께 티셔츠와 셔츠 등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다.
신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려 가정의 달과 여름휴가 시즌이 이어지는 5월 이후 매출 신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는 흑자 전환에 성공해 국내 대표 패션기업 명가의 위상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