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빙과 시장은 제과와 푸드를 합쳐 몸집을 키운 롯데와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빙그레의 정면승부가 예상되고 있어 빙과 시장의 양대산맥으로 자리잡은 두 기업의 경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1조8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빙과 시장 규모는 2017년 1조7700억원부터 2019년 1조6130억원까지 2년 연속 축소됐다가 다시 2년 연속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2020년 이후 성장 배경으로 코로나19로 ‘집콕’ 소비와 무인 매장 등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시장 규모가 확대됐다는 해석이다.
국내 빙과 시장은 빙그레와 롯데의 점유율 싸움이 치열하다. 앞서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으로 초대형 종합식품기업의 탄생이 예고됐다. 양사는 오는 7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합병 직후 중복된 사업이었던 빙과 조직을 통합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병할 경우 해태를 인수한 빙그레와의 치열한 선두 경쟁이 본격화될 양상이다. 특히 올해 여름은 이들의 첫번째 맞대결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은 빙그레·해태 40.7%, 롯데제과 28.6%, 롯데푸드 15.5%, 하겐다즈 4.4%, 허쉬 2.8%, 나뚜루 2.2% 순이다.
업계는 신제품 출시로 빙과 시장 선점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빙그레는 최근 베스트셀러 제품인 ‘바밤바’를 배맛 제품으로 만든 ‘배뱀배’를 정식 출시했다.
롯데제과도 ‘찰떡아이스 인절미’를 출시하며 가정용 멀티 아이스크림 제품군 확대에 나서고 있다. 롯데제과는 “가정용 멀티 아이스크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현 트렌드에 맞춰 셀렉션, 티코, 조안나바 등 가정용 멀티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찰떡 아이스 브랜드를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스크림 제품의 유형별 매출 비중은 2020년 기준 ‘바(bar) 형’(30.0%·막대기가 꽂혀 있는 제품), ‘홈(home) 형’(19.2%·원통형에 담겨 떠먹는 제품), ‘콘(cone) 형’(17.7%·원뿔 형태 제품) 순으로 집계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