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0% 감염 시 유행 감소' 전망에 당국 "정점 예측 어려워"
|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9만88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35만3968명)보다 13만6913명 급증한 것으로, 지난 17일(62만1205명) 확진자 수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1주 전인 지난 16일(40만694명)보다는 9만187명 많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042만7247명으로 확인됐다. 유행은 오미크론 변이가 올해 1월 중순 우세종화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0만 명을 넘는 데 748일이 걸렸는데, 이후 한달 반 만에 900만 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7~13일 우리나라에서 210만17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어 베트남(167만627명), 독일(135만362명), 네덜란드(47만5290명), 프랑스(41만9632명) 순이었다.
국민의 약 20%가 코로나19 감염력을 갖게 되면서 국내 유행이 곧 감소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오미크론 유행을 먼저 겪은 해외의 경우 인구의 20%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유행 감소세로 전환된 바 있다.
다만 이 같은 관측에 대해 “정점을 예측할 수 없다”라는 게 방역당국의 입장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인구의 20%가 감염돼야 정점이 될 것이란 것과 관련, 20%라는 게 정해진 선이 아니다”라며 “검진율, 자연면역 보유율, 예방접종률 등을 복합적으로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인구 대비 확진율로만 정점 시기를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