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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등대 ‘올해의 세계등대유산’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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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03. 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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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등대
호미곶 등대 / 사진=해수부
해양수산부는 경북 포항에 위치한 ‘호미곶 등대’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에서 주관하는 2022년 ‘올해의 세계등대유산’으로 선정된다고 22일 밝혔다.

IALA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보존하고 등대를 비롯한 항로표지의 중요성과 그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1개의 등대를 올해의 세계등대유산으로 선정하고 있다.

1908년 건축된 호미곶 등대는 다른 회원국들이 신청한 등대보다 역사는 짧지만 건축적 특성, 보존 상태, 그리고 예술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파트 9층 정도의 높은 높이에도 불구하고 2중 튜브 구조 설계를 적용해 지진과 해풍에도 손상되지 않고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고대 그리스 신전 양식의 정교한 박공지붕과 오얏꽃 문양 천장 장식으로 예술성 또한 높다.

해수부는 7월 1일 경북 포항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항로표지의 날 기념식 등에서 세계등대유산 선정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7월 재개관하는 등대박물관 등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태성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호미곶 등대의 세계등대유산 선정을 계기로 우리 등대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해양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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