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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으로 변신하는 편의점…세탁소에 전기차 충전소 역할 시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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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2. 03. 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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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약 4만여 지점 활용한 서비스 발굴
주류, 수산물 등 품목 확대로 편의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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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가 최근 들어 세탁부터 전기차 충전서비스 등 다양한 신사업에 출사표를 냈다. 최대 장점인 접근성을 활용해 편의점의 인상을 ‘만능’으로 주려는 의도다. 업계는 전국 지점을 거점으로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주류·수산물 등 품목 확대에도 나서며 각 사를 넘어 이종 업계 간 경쟁도 펼치고 있다.

15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오는 29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및 전기 충전소 등을 포함한 주유소의 건설, 관리, 운영, 임대 관련 제반을 정관에 추가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CU관계자는 “기술적 문제, 부지 확보 등 아직 구체화된 사실은 없으나 전기차 사용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신사업 발굴 차원에서 고려하고 있다. 전국 30여개 점포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전기 오토바이 충전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편의점 업계에서는 총 4만여 점을 웃도는 전국 점포를 십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GS25는 세탁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이 GS25를 방문해 전용 세탁 수거 봉투에 세탁물을 담아 바코드로 접수하면 이튿날 카카오톡을 통해 세탁물 인수증을 발행한다. 이후 세탁 품목과 가격을 확인 후 결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세븐일레븐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국의 2만1200여개 편의점에서 택배사업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품목 확대를 위한 노력도 다양하다. 특히 홈술족을 겨냥한 서비스가 인기다. 이날 CU는 수산물 전문 유통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과 함께 수산시장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선보였다. 앞서 GS25는 13일 주류 특화형 플래그십 스토어 ‘GS25전주본점’을 개장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편의점업계는 재계약 점포가 약 4900여 곳으로 역대 최대수준으로 추산되는 만큼 신사업 발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주요 유통업계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GS25와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의 매출이 전체 유통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5.9%를 기록했다. 근소한 차이지만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 비중 15.7%를 앞지르기도 했다.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이 생활 쇼핑 채널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의 특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접근성과 편의성 덕분에 코로나19 이후에도 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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