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무주택 미혼 청년 77% “내 집 꼭 소유해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223010012456

글자크기

닫기

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02. 23. 11:4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국토연구원 조사
81% "부모 경제적 지원 기대"
10년 내 내집 마련 가능하다고 답한 비율은 43% 불과
전세가 비율 사상최고치5
/송의주 기자 songuijoo@
20~30대 무주택 미혼 청년 10명 중 7~8명은 ‘내 집을 꼭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자산과 소득을 감안했을 때 향후 10년 안에 주택을 소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무주택 미혼 청년은 43%에 그쳤다.

국토연구원이 23일 발표한 ‘2030 미혼 청년의 주거 여건과 주거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20∼30대 미혼 청년 중 14.5%는 본인 소유의 주택이 있었다. 무주택자는 전체 85.5%였다.

무주택 미혼 청년 가운데 77%는 ‘내 집을 꼭 소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81.3%는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모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답한 무주택 미혼 청년 중 57.9%는 10년 안에 주택을 소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본인의 소득과 자산을 고려했을 때 10년 이내에 주택을 소유할 수 있다고 응답한 무주택 청년 비율은 42.6%에 불과했다.

향후 10년 내 주택 소유가 불가능할 경우 고려하는 주거 형태로는 일반 전월세가 60.3%, 공공임대주택이 37.6%로 조사됐다.

20∼30대 미혼 청년 중 부모에게서 독립한 비율은 34.2%였다.

부모에게서 독립한 미혼 청년이 거주하는 주택 유형은 연립·다세대주택(36.5%), 아파트(25.3%), 오피스텔(17.5%), 단독주택(15.2%) 순이었다. 주택 점유 형태는 보증부월세가 43.8%로 가장 많았고, 전세가 31.1%로 뒤를 이었다. 보증금 없는 월세는 5.8%, 무상은 4.6%였으며 자가는 14.6%였다.

부모에게서 독립한 20∼30대 미혼 청년 가운데 42.1%는 부모의 지원을 받아 독립했다고 응답했다. 부모에게 받은 지원의 종류는 임차보증금(60.5%), 초기 월세(19.2%), 주택구입자금(16.2%), 기타(3.8%), 보증금과 월세(0.3%) 등의 순이었다.

부모로부터 도움을 받은 주택 지원금의 규모는 평균적으로 보증부 월세보증금의 60.9%, 전세보증금의 45.3%, 자가주택 가격의 45.1% 수준이었다.

20∼30대 미혼 청년들이 가장 시급하다고 느끼는 정부의 주거정책으로는 신규주택 공급 확대(5점 만점에 3.90), 무주택 청년 대상 주거비 지원(3.79), 공공임대주택 공급(3.71), 세입자 권리 강화(3.58), 새로운 형식의 분양주택 도입(3.49) 순으로 조사됐다.

국토연구원의 보고서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 청년 300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17∼28일 웹·모바일을 통해 설문한 것을 토대로 작성됐다. 박미선 국토연구원 주거정책연구센터장은 “부모의 도움 없이도 적정한 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의 다양한 지원과 정책 시도가 지속돼야 한다”고 했다.

이철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