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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우크라이나 현지 교민들에게 ‘철수 긴급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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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2. 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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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뉴스 시청하는 시민들
20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동부 분쟁지역인 돈바스(도네츠크) 지역 포격이 지속되자 현지 교민들에게 철수 긴급공지를 내렸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우크라이나 대사관이 돈바스 지역 포격 공방이 발생하면서 19일(현지시간)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조속히 대피하고 철수할 것을 긴급 공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2일 오후 5시(한국시간 13일 0시)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경보 최고 단계인 4단계(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한 바 있다. 교민 철수를 위한 후속 절차도 지원했다.

외교부는 현지 체류 교민 수도 계속 줄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은 68명이다. 공관원과 크림지역 체류 10명은 제외한 숫자다. 이 가운데 선교사 14명, 유학생 5명, 영주권자와 자영업자 등은 49명으로 파악됐다. 11일에는 341명이 체류보다 7분의 1 수준이다.

외교부는 추후 40여 명이 추가로 출국할 계획이라며 체류 교민의 수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공관은 우크라이나에 잔류 의사를 밝힌 30여명이 입장을 바꿔 리비우 등 안전 지역 대피하거나 조기 출국할 것을 설득하고 있다. 현지 출국을 돕기 위해 대피용 비상키트 배낭을 순차적으로 배포하고 현지 방공호 위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외교부는 지난 16일부터 우크라이나 리비우와 폴란드 프셰미실에 임시사무소를 개설해 현지 교민들의 대피를 돕고 있다. 현지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긴급 상황에 대비한 대피·철수 계획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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