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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개선 절실한 롯데푸드, 올해 체질개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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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2. 02.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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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시장 본격 진출, '셀타입' 생산 방식 도입
올해 빙과 수익 관리 집중…"1190억원 목표"
롯데푸드가 과감한 체질개선과 중장기 성장동력을 발판으로 수익성 제고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롯데푸드는 올해 밀키트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가정간편식(HMR)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식육사업 등 비성장 사업을 재정비하며 수익성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있다.

롯데푸드는 올해 매출 1조7000억원을 목표로 핵심 수입 사업을 유지하고 빙과 수익 관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빙과사업 부문의 통합 추진 방안에도 그룹 내에서 속도가 붙을 것이란 해석을 내놓고있다.

14일 롯데푸드에 따르면 회사는 롯데중앙연구소와 숙명여대 한영실교수 맞춤식품연구실과 협업해 밀키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에 롯데푸드는 ‘Chefood 계절을 만나다’ 냉동 밀키트 7종을 출시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자사 브랜드로 밀키트 제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겨울 식재료를 활용했으나 이후 계절에 맞는 재료들로 메뉴를 추가 개발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냉동 밀키트는 △배추만두전골 △통돈까스 김치우동 △게살 로제 파스타 △곱창 고구마 떢볶이 △유자소스 멕시칸 파히타 △배추곱창전골 △동태 알탕까지 총 7종이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밀키트 최초로 셀타입(Cell type) 생산 방식을 도입했다. 셀타입 방식은 육류·채소·수산물 등 각 원재료 마다 각기 다른 보관 조건에 맞는 공간(셀 Cell)에서 제조한다. 롯데푸드가 평택공장에 6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구축한 라인으로 컨베이어 시스템과 비교해 고품질·다품종 생산에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푸드는 최근 발표한 올해 주요 사업 운영 계획을 통해 밀키트와 냉동간편식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며 필요시 인수합병(M&A)까지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안이다. 더불어 상반기 원재료 상승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핵심수익 사업유지와 빙과 수익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푸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3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6% 감소한 수치로 당기순이익은 10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2018년 6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2020년 445억원 등으로 매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실적 개선을 위해 롯데푸드는 지난해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식육 사업 부문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했다. 코로나19로 내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B2B 사업에서 나아가 B2C 사업 구조 확대 및 성장 가능성이 높은 HMR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롯데푸드는 빙과 사업 부문에서 올해 전년 대비 9% 성장한 1190억원을 목표로 핵심 브랜드를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부에서는 빙과 사업의 효율성 극대화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롯데제과의 빙과 사업 부문에 대한 통합 추진이 그룹내에서 가시화 될 것이란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롯데푸드 관계자는 “빙과 사업을 제과와 공통으로 영위하고 있다보니 이전부터 이야기는 꾸준히 있어왔다”며 통합 추진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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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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