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 규제 관련 부분 변하는지 여부 따라 달라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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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셋째 주 100 밑으로 내려간 후 올해 1월 첫째 주까지 8주 연속 매도자가 많은 상태다. 기준선인 100 아래 수치는 매도인이 매수인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1월 첫째 주의 경우 92.8로 2019년 9월 9일 92.6을 기록한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다.
최근 서울에서 강북·은평·도봉구 등의 집값이 하락 반전하는 등 전반적으로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집값이 고점에 이른 것이란 인식이 확산된 가운데 금융당국의 대출규제까지 겹치면서 매수세 위축이 심화됐다.
이는 최근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실거래가 하락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서울 은평구 녹번동 힐스테이트녹번 전용면적 84㎡은 지난달 5일 12억6000만원(8층)에 거래됐다. 이는 두 달 전인 지난 10월 2일 거래가격 14억3500만원(20층) 보다 1억7500만원 떨어진 것이다.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SK뷰아이파크 전용 59㎡는 지난해 10월 23일 9억8000만원(7층)에서 12월 1일 9억원(14층)으로 8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서울 집값 하락이 올해 초부터 본격화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집값이 너무 많이 올랐는데 이달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로 인해 수요의 총량 자체가 큰 폭으로 줄어 이달부터 발표되는 부동산 관련 지표들의 하락세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대선 후 상황이 바뀔 수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대선 후 현재 규제와 관련된 부분이 어떻게 변하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