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등록된 서울지역 빌라의 거래량은 2156건으로 아파트 매매량 567건 대비 약 3.8배 많았다. 지난해 전체 거래량도 빌라가 5만6026건으로 4만1713건을 기록한 아파트보다 많이 거래됐다.
KB통계에서는 지난해 서울지역 빌라 매매가격 상승률은 8.42%로 현 정부 들어 최대치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빌라는 환금성이 떨어지고 집값 상승 가능성도 적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아파트보다 낮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재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빌라 거래량은 아파트 시장의 역대급 거래 절벽에도 전년 수준인 5만8977건과 비슷한 거래량을 유지했다.
업계에서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사업 후보지 선정 진행과 함께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 2차 공모도 시작되면서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영향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오 시장 취임 후 본격 진행 중이다. 재개발은 구역 지정까지 통상 5년 이상에서 2년 이내로 단축하고 사업 시행 단계에서 교통·환경 등을 통합 심의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했다.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 2차 공모도 빌라 매수세 확대 가능성이 있다.
공공재개발은 법정 상한 용적률의 120%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늘어나는 용적률의 20∼50%를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기부채납 받는 사업 방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