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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음식점, 5년간 10만개 늘었지만 직원은 9만5000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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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1. 12. 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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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음식점 연합사진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숙박·음식점업 사업체 수가 5년 전보다 10만개 가까이 증가했지만 종사자는 9만5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직원 대신 주문을 받는 키오스크 이용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잠정)’ 자료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사업체 수는 601만3000개, 종사자 수는 2483만4000명으로 2015년과 비교해 각각 90만9000개(17.8%), 203만7000명(8.9%)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체 수는 도·소매업(17만6000개), 건설업(10만6000개), 숙박·음식점업(9만9000개) 등에서 많이 늘었다. 종사자 수는 보건·사회복지업(73만3000명), 건설업(43만2000명), 전문·과학·기술업(28만4000명) 등에서 증가세가 높았다.

특히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사업체 수가 9만9000개(12.9%) 늘어나는 동안 종사자 수는 9만5000명(4.3%) 줄었다.

김상진 통계청 경제총조사과장은 “키오스크를 활용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창업자가 늘면서 사업체는 늘었지만 종사자 수가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여파에 사업주들이 고용을 줄인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

종사자 규모로 보면 2015년에 비해 1~4명 규모 사업체가 89만개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10~99명 규모(1만1000개), 5~9명 규모(6000개)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 수 구성비는 1~4명 규모(86.4%), 5~9명 규모(7.9%), 10~99명 규모(5.4%) 등 순이다.

지역별로 보면 같은 기간 사업체 수는 경기(31만2000개)의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서울(12만7000개), 인천(5만1000개), 경남(4만7000개) 등이 뒤를 이었다. 종사자 수 역시 경기(74만3000명)가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서울(34만5000명), 충남(12만2000명), 인천(12만명) 등 순이었다.

전국 사업체에서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이 차지하는 비중은 49.2%로 5년 전보다 0.8%포인트 증가했고, 수도권 종사자 비중은 52.3%로 0.6%포인트 올랐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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