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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3분기 영업익 1142억원…전년比 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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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11. 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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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253억원, 영업이익 114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7%,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수치다.

한국 법인은 매출이 3.3% 성장한 2007억원, 영업이익은 2.2% 성장한 29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원자재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에도 가격을 동결했으며 추석 특별상여금 지급 등 비경상적 경비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성장했다”며 “제품 생산, 채널 내 재고관리 등 데이터 경영이 체질화되고 글로벌 통합 구매를 통한 효율적 원가관리를 통해 8년간의 가격 동결 및 원자재 가격 인상 속에서도 매출, 영업이익 모두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특히 간편대용식 ‘마켓오네이처’ 브랜드와 단백질 강화 제품 중심의 ‘닥터유’ 브랜드가 각각 32%, 38% 성장하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꼬북칩’을 비롯한 ‘콰삭칩’, ‘오!구마’, ‘고추칩’ 등 스낵 신제품들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중국 법인 매출액은 4.3% 성장한 3196억원, 영업이익은 19% 성장한 69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오!구마’, ‘스윙칩 한정판’, ‘초코찬 고래밥’ 등 기존 메가브랜드(연 매출 1000억 원 이상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시각이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이 5.1% 성장한 785억원, 영업이익은 24.2% 감소한 127억원으로 식사대용이 가능한 파이, 양산빵 카테고리 수요가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팜오일, 설탕 등 주요 원재료 단가 및 수출 운임비 증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대도시 중심의 강력한 지역봉쇄 조치와 방역을 위한 일시적인 비용 상승 영향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불가피하게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러시아 법인은 라인업 확장에 성공한 초코파이의 수요와 비스킷 제품군 확장으로 28.7% 성장한 306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글로벌 원재료 가격 인상, 판매량 증가에 따른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에 루블화 가치 하락이 더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한 38억 원을 기록했다.
[오리온 사진자료] 오리온 제품 이미지
제품 이미지/제공=오리온
오리온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경쟁력 높은 신제품 출시, 효율 및 수익 중심 경영 체질화를 통해 국내외에서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4분기에는 중국과 베트남의 최대 명절인 ‘춘절’, ‘뗏’ 성수기를 대비해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신규 카테고리 개척 등 시장 확대를 통해 매출과 이익의 동반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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