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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채 2조원 긴급 바이백…시장 변동성 확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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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1. 11. 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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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기재부 2차관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2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국채시장 점검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기획재정부는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2조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안도걸 2차관이 주요 투자기관 대표와 시장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채시장 점검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최근 국채시장 동향과 전망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매입 종목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후 국채시장 홈페이지에 공고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가한 시장 참여자들은 글로벌 금리 상승과 비교해 우리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 확산, 대내외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 등의 영향도 있지만, 10월 이후 국내 국채시장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이 원인이라고 했다.

또한 최근 정부의 발행물량 조정 등 시장안정조치가 효과적이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실시할 가능성 등으로 변동성이 재차 크게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안 차관은 “재정의 경제 버팀목 역할 수행과 통화정책의 순조로운 정상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채시장의 안정적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필요하면 한국은행과의 적극적 정책 공조 등을 통해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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