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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 284만명…통계 작성이래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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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1. 11. 0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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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대졸 이상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280만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대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는 284만1000명으로 전년대비 32만명(12.7%)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806만6000명) 가운데 대졸 이상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도 35.2%로 작년 동월(33.9%)보다 1.3%포인트 늘어나며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통계청은 2019년부터 기존에 포착되지 않던 기간제 근로자가 추가로 반영됐기 때문에 2018년 이전과 2019년 이후 통계를 비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근로 형태별로 보면한시적 근로자가 202만2000명(71.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시적 근로자는 근로계약 기간이 정해져 있는 기간제 근로자와 비자발적 사유로 계속 근무를 기대할 수 없는 비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다.

그 밖에 1주일에 36시간 미만 일하는 시간제 근로자가 100만5000명(35.4%), 파견·용역·일일 근로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포함하는 비전형 근로자가 55만7000명(19.6%)이었다. 대졸 이상 고학력자 가운데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낮은 기간제·시간제 근로자 등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30대 청년층 비정규직도 늘었다. 올해 8월 기준으로 20대 비정규직은 141만4000명, 30대 비정규직은 101만600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20~30대 비정규직은 총 243만명(30.1%)으로 1년 전보다 12만5000명 증가했다. 이외 60세 이상(29.8%), 50대(20.7%), 40대(17.6%) 등 순이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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