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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세수 55.7조 더 걷혔지만 재정적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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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1. 10. 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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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동향
사진=연합뉴스
올해 8월까지 국세수입이 전년보다 55조원 넘게 걷혔다. 다만 지출도 함께 증가하며 재정적자는 70조원을 기록했고, 국가채무도 927조원으로 늘었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세수입는 248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5조7000억원 증가했다.

8월 한 달만 보면 국세수입은 24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000억원 늘었다. 국세수입은 올해 들어 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8월(6000억원)에는 증가 폭이 7월(6조3000억원)과 비교해 눈에 띄게 줄었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54조9000억원)가 13조1000억원, 부가가치세(54조1000억원)는 8조3000억원 늘어나는 등 경기 회복과 관련된 세수가 전년보다 28조원 증가했다. 부동산·주식시장 등 호조로 양도소득세(10조3000억원), 증권거래세(2조2000억원) 등의 자산세수도 17조원 늘었다.

다만 기재부는 지난해 세금 납부 유예 등 세정 지원 중단에 따라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8월부터는 세수 증가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세수입에 세외수입, 기금수입을 더한 1~8월 총수입은 39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조7000억원 늘었다. 하지만 8월까지 총지출도 427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1년 새 38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재정수지는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했다. 8월까지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는 29조8000억원 적자를 보였다. 다만 적자 폭은 전년(70조9000억원) 대비 41조1000억원(-58.0%) 감소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해 정부의 실질적 재정 상태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는 70조200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폭은 1년 전(96조원)보다 25조8000억원(-26.9%) 줄었다.

누적된 재정 적자 탓에 8월 기준 국가채무는 92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재정의 적극적 집행을 통해 소상공인 피해지원, 취약계층 고용 확대 등 민생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금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4분기에도 이불용 최소화 등 재정의 적극적 역학을 통해 경기회복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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