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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정은보 금감원장 “증권사 매수 리포트,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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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1. 10. 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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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증권사들의 매수 리포트 쏠림 현상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7일 국회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증권사의 투자보고서가 투자의견 ‘매수’로 쏠리는 것에 대한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정 원장은 “투자의견 매수 쏠림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외국계 증권사와 비교해보더라도 여전히 국내 증권사의 쏠림현상이 심한 모습”이라며 “다만 투자의견과 관련해 금감원이 증권사의 투자보고서를 정규 분포를 그리도록 규제한다거나 이렇게 개입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보고서는 증권사에서 투자자들에게 나름대로 예상을 전달하는 보고서다. 이 부분에 대해 왜 이렇게 예상을 했느냐 따지기 어렵다”고 전했다.

정무위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매년 3만 건, 하루평균 82개의 투자보고서가 쏟아져 나온다”며 “국내 증권사가 9만9000건, 외국계 증권사가 4만3000건의 투자보고서를 낸다. 그런데 국내 증권사에서 낸 투자보고서에서 투자 ‘매도’의견은 5년 간 71건에 그친다. 0.07% 수준이다. 이는 비정상이다. 개선 필요성을 느끼지 않냐”고 질타했다.

정 원장은 “금감원은 투자보고서가 매매와 관련해 어떤 문제와 연계됐을 때 투자보고서에 대한 책임을 묻고 제재를 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쏠림 현상에 대해 어떻게 유도할 수 있을지 적극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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