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휠라홀딩스의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1300억원으로 예상했다”며 “휠라의 영업이익은 한국과 미국 사업의 부진으로 20% 감소한 470억원, 아쿠쉬네트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83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5% 상회할 것이나 이 중 아쿠쉬네트의 이익 기여도가 64%로 본업 회복 속도는 여전히 더디다”며 “비수기에 전년 높은 기저 영향으로 감익은 불가피하나 골프 인구 증가 및 라운딩 재개로 인한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정상 시장인 2019년 3분기와 비교 시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핵심 소비자층인 10~20대 점유율도 정체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및 로열티 사업부는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핵심인 국내와 미국 사업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0% 하향하며 국내(9배→7배)와 미국(14배→10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낮췄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은 극히 낮으나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이 훼손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거 리레이팅의 핵심이었던 미국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됐고 내수 점유율도 정체”라며 “핵심 시장에서 브랜드력이 회복되기 전까지 주가 모멘텀은 미약하다. 신규라인업 강화 등 브랜드 리빌딩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을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