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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성시대, 대형마트가 살아남는 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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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10. 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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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생활 공유 공간으로 변신"
발품 대신 손품을 팔아 물건을 구입하는 온라인 전성시대가 열렸지만 역설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온라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직접 체험’이 값진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라면 사람들은 긴 대기시간도 감수한다.

홈플러스도 최근 대형마트 쇼핑몰(Mall)에 입점한 테넌트(Tenant)를 활용해 ‘생활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쇼핑몰을 경험하는 장소로 만들어 찾고 싶은 매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경험을 쇼핑하세요!” (1)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홈플러스 전주효자점에 마련된 ‘현대자동차 캐스퍼 쇼룸’에 전시된 현대자동차의 엔트리 SUV 신차 ‘캐스퍼’./제공=홈플러스
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부천상동점(경기도 부천시)과 간석점(인천시 남동구)·김해점(경남 김해시)·전주효자점(전북 전주시) 등 4개 점포에 입점한 ‘현대자동차 캐스퍼 쇼룸’이 고객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현대자동차 캐스퍼 쇼룸’ 이외에도 매장에 시승센터·전기차 충전소·인증 중고차 판매 서비스 등을 운영하며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안산고잔점에 ‘현대자동차 시승센터 안산고잔점’을 오픈했다. 이 외에도 DNA모터스와 손잡고 전기오토바이 2종을 사전 예약 판매하거나 ‘중고차 무인 견적 서비스’ 등을 운영해 대형마트에서 ‘자동차’까지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와 오토바이 교환형 배터리 서비스 등 충전 연계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93개 점포에 135개의 전기차충전기를 운영하고, 서울 강서점과 대구 성서점, 부산 아시아드점 등 세 곳에는 모든 차종이 충전 가능한 대규모 전기차충전소도 갖췄다고 강조했다. 오는 12일 칠곡점에도 최대 8대까지 동시 충전 가능한 전기차 충전소를 선보인다. 여기에 홈플러스 강서점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압구정점에서 전기오토바이 교환형 배터리 충전서비스 ‘BSS(Battery Service Station)’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홈플러스는 현재 동대문점과 서수원점 등 12곳의 점포에 풋살장을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 풋살파크는 연중 어느 때나 지역 시민과 유소년 축구클럽이 생활체육을 위해 쓸 수 있게 만든 곳으로 친환경 인조잔디와 어린이 부상 방지를 위한 1.5m 높이의 세이프 쿠션, 야간 경기를 돕는 스포츠 LED 조명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홈플러스의 도심형 개인 창고 서비스 ‘더 스토리지 위드 홈플러스(THE STORAGE with Homeplus, 이하 더 스토리지)’는 점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개인 물품을 보관·관리해주는 서비스로 현재 경기 고양 일산점과 수원 원천점·부산 서면점 등 3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전국 138개 점포에 ‘중고폰 ATM’도 운영하고 있다. 성능 검사 프로그램·데이터 완전 삭제 등 10개 이상의 관련 특허를 보유한 업체(금강시스템즈)와 손잡고 마련한 ‘중고폰 ATM’은 장을 보며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손쉽게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영선 홈플러스 Mall사업부문장(상무)은 “기술의 발달로 시공간을 초월한 쇼핑이 가능해진 만큼 오프라인 공간은 물건 구매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야 생존할 수 있다”며 “홈플러스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기민하게 파악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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