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탄력
남해군 주민들, 공항-철도 접근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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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타 통과는 지난 1998년 7월 당시 문화관광부가 두 지역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한려대교(현수교) 건설 계획을 세운 이후 23년 만에 연결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2002년, 2005년, 2011년, 2015년 등 4차례 실시된 예비타당성조사 때마다 경제성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낮다는 이유로 좌절됐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수년간 전국 각지의 지역사회로부터 수도권과 일부 대도시 지역 사업에 유리한 기존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의 경제성 분석에 대한 끊임없는 개선 요구를 받아왔고, 이번 조사에는 이러한 의견이 반영돼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사업은 전남 여수시 상암동에서 남해군 서면까지 해저터널 구간 4.2㎞, 육상부 터널 1.73㎞, 진입도로 1.37㎞ 등 총 7.3㎞를 연결하는 것으로, 6312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2027년 목표대로 개통되면 남해안 해안을 따라 동서방향 광역교통축이 형성되고, 1시간 30분에 달하던 이동 시간이 10분(터널 구간 3분)으로 단축된다.
남해군의 경우 멀리 떨어져 있는 사천공항보다 20분 거리에 있는 여수시의 공항과 KTX를 이용할 수 있어, 수도권과 전국에서 남해안을 방문한 관광객이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지나 남해안 곳곳을 편리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
전남도 역시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전남과 경남이 상생 발전으로 나아가는 초광역 협력사업의 멋진 첫 출발이라 할 수 있다”며 “부산에서 출발해 남해 여수를 거쳐 목포까지 이어지는 남해안 해안 관광벨트의 초석을 다지는 큰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날 일괄 예타통과에 대해 “여수시민과 남해군민이 힘을 모아 20여 년 동안 넘지 못한 첫 관문을 통과하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힘을 모아주신 김회재, 주철현, 하영제 국회의원님과 장충남 남해군수님,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서해안에서 남해안으로 이어지는 ‘L’자형 국도77호선의 마지막 미연결 구간으로, 국토 균형발전과 동서통합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해안 관광산업에 혁신을 불러올 것이며, 영호남의 물류 및 산업기반을 연결하는 고리이자, 공동 생활권의 확대로 남해안 전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여수와 남해의 직선거리는 5㎞로 터널 이용시 3분만에 도달이 가능한 거리이나 현재는 남해고속도로를 우회할 경우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