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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깜깜이 인사 거센 ‘후폭풍’…공직자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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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21. 06. 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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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탁 주요보직 인사’ 다발... 사무관 승진대상 6급 팀장 간 파열음 ‘일할 분위기 깨져’
”주요보직에 대한 실·국 소통 통한 적재적소, 예측가능한 인사“
용인시 심벌로고
용인시 심벌로고
지난 25일 단행한 경기 용인시 ‘깜깜이’ 인사 파장이 심상치 않다. 발탁이나 파격적인 보직 이동 등에 대한 인사원칙과 인사시스템에 공직자들이 의구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기자가 취재한 결과 적지않은 간부급 공무원들은 이번 인사 결과의 인사원칙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보안 유지의 ‘행정직 소수 인사라인’ 밀실인사가 문제의 근원이라는 게 이들의 반응이다.

이들은 이번 인사에 대한 보안을 최우선적으로 유지하다 보니 이런 인사 병폐로 이어지지 않았겠느냐는 주장에 무게중심을 두는 분위기다. 보안을위해 소수의 밀실인사를 택한 결과 특정세력들의 인사 정보 악용 폐단은 사라졌으나 소통을 통한 인사의 본질인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 및 ‘일 성과 중심의 효율적인 원팀 조직운영’에는 실패했다는 얘기다.

취재에 응한 부시장·실·국장들은 주요보직 과장과 팀장조차도 인사의 행방을 몰라 부하직원들에게 면목이 없다고 토로한다.

이들은 우선 주요보직 과장과 팀장급 인사에 대한 실·국장 패싱이 문제라고 꼬집는다. 사무관 승진에 결정적인 요인인 팀장 보직에 발탁성 인사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이들은 6급이하 인사에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는 인사팀장에 3번 연속 특정지역 출신이 차지하는 것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제기했다.

사무관 승진을 앞둔 승진자의 근무평점 순위 급락에 대한 의문도 든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그 보직에서 변동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급락한 이유가 뭐냐며 ‘근무평점 순위 급락’ 조사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발탁과 주요보직 이동에 대한 인사원칙이 ‘이어령비어령(耳懸鈴鼻懸鈴)’ 식으로 비쳐지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용인시 내부청렴도가 지난해 1등급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하위 점수인 이유가 인사 문제로 보인다” “발탁 인사라는 것이 긍적적이고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바 이에 대한 원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한 용인시 고위 공직자들의 말을 곱씹어 볼 때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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