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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올해 15개점 이상 리뉴얼…“고객 관점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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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05. 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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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별내점 신선매장
이마트 별내점 신선매장 전경./제공=이마트
이마트는 지난해 월계점·신도림점 등 9곳의 점포를 리뉴얼 한데 이어 올해는 별내점을 시작으로 총 15개점 이상을 리뉴얼 오픈 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첫 리뉴얼 점포인 별내점을 지난 14일 오픈했다. 별내점은 2013년 8월 오픈한 점포로 2023년까지 인근에 대규모 입주가 계획돼 있다. 이마트는 “별내점 인근 1.5km 내에 올해에만 2500세대, 2022년과 2023년에 1300세대 등 대규모로 입주가 예정돼 있다”며 “이에 3040대 연령층이 많은 별내점 상권에 맞춰 일렉트로마트·토이킹덤·At home·키즈 데이즈 등 이마트의 노하우가 집약된 생활 필수품 전문점을 입점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리뉴얼의 핵심 키워드는 ‘고객 관점에서의 재탄생’으로 기존 점포의 전면적 혁신과 공간 재구성으로 고객 지향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이 방문하고 싶고 오래 체류하고 싶은 매장으로 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이마트가 리뉴얼 오픈 1년을 맞은 월계점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월계점 리뉴얼 오픈 지난해 5월 28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매출이 많이 신장한 분류는 ‘가전제품’으로 리뉴얼을 통해 가전제품 전문점인 ‘일렉트로마트’가 입점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161% 상승했다. 또한 푸드코트 등 월계점 내 음식점은 463% 가량 매출이 올랐다. 이 외에도 와인 앤 리큐르(Wine&Liquor) 등 주류 매대는 리뉴얼 후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주류 매출은 48% 가량 신장했으며 이 가운데 와인은 140.5% 가량 상승했다.

월계점을 방문하는 고객 수도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고객수가 32.2% 가량 증가했다. 이마트가 지난달 월계점 방문 고객을 분석한 결과 리뉴얼 전인 2019년 4월에 비해 30대 고객은 55%, 40대 고객은 51.4%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기존 대형마트와 다르게 젊은 감성에 맞는 맛집 및 문화시설 유치, 체험형 매장을 확대한 성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특히 월계점의 지난 1월에서 4월까지 고객 주차시간을 분석한 결과 리뉴얼 전인 전년 동기 대비 2시간 이상 주차 비중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2시간 주차 비중도 지난해 25%에서 올해 32.2%로 7.2% 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이마트는 “맛집 유치와 체험형 공간으로 거듭난 이마트 월계점이 리뉴얼을 통해 고객 체류시간 증가에 성공한 것”이라며 “이전처럼 이마트에서 장만 보는 것이 아니라, 체험과 식사, 문화를 즐기는 고객이 늘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계점뿐만 아니라 지난해 리뉴얼을 진행한 9곳의 점포 모두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기록했으며 춘천점은 68.4%, 칠성점은 42.5% 성장했다고 이마트 측은 전했다.

온라인·오프라인 협업 시너지 효과도 발생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신도림점 온라인 매출(PP센터)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상승했다. 이마트는 “신도림점은 리뉴얼을 통해 PP센터를 기존 20평에서 320평으로 확대했으며 점포에서 배송되는 온라인 처리 물량을 늘린 것이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두섭 이마트 개발담당은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분석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강점인 ‘체험’ 요소를 강화해 고객의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들은 리뉴얼된 이마트를 방문하여 오프라인 마트에서 쇼핑하는 즐거움을 더욱 크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0.8% 가량 증가한 총 매출 4조1972억을 기록했다. 이마트 측에 따르면 이는 역대 최대 1분기 매출 기록이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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