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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산업 외국인 투자유치 로드맵 상반기 중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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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1. 03. 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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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대외경제장관회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1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정부가 디지털과 그린뉴딜 등 신산업 분야의 외국인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상반기 중 첨단 외국인 투자유치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외분야 실물·금융 부문 동향점검 및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직접 투자 금액은 207억5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1.1% 줄며 2019년(13.3%↓)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 법인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고 코로나19 영향까지 더해진 탓이다.

이에 홍 부총리는 “정부는 한국이 강점을 지닌 디지털·그린 등 첨단산업 분야 외국인투자 유치 강화를 위해 상반기 중 첨단 외국인투자 유치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현금 지원 예산을 600억원으로 50억원 늘리고 입지 지원과 조세 감면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첨단투자지구를 지정해 부담금을 감면하고 임대료를 지원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한 핵심 프로젝트에 대해선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명회도 제공하고, 해외수주 300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수주기업의 다양한 애로를 해소해주는 해외수주 보강대책도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최근 외국인 자금 유출입 상황과 외화 유동성이 대체로 안정적이지만 미 국채 금리 상승 등 불확실성 요인이 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외환·금융부문은 그동안 우려할 만한 변동성 없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해오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은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순유입 기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중앙은행, 국부펀드 등 중장기 우량 투자자 비중이 높아 여건이 변화하더라도 급격한 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능성과 미국 국채금리 변동 등 상황에 대해선 관찰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고채 시장의 경우 올해 국채물량이 커진 데다 최근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우리 국채금리도 일부 영향을 받는 양상”이라면서 “국채발행을 분산해 시장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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