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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지역도 코로나발 ‘고용 한파’…청년층 충격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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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1. 02. 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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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역 및 군지역의 고용특성
자료=통계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 사정 악화가 시군 지역 취업자 실태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의 고용 충격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9개 도, 8개 특별·광역시 제외)’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시 지역 취업자 수는 1299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9만3000명(0.7%) 감소했다. 군 지역은 206만5000명으로 같은 기간 2만9000명(1.4%) 줄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업자 감소 폭이 깊어졌는데, 그런 고용 동향이 9개 도에도 반영됐다”면서 “숙박·음식, 교육서비스, 도·소매 같은 부분에서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감소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15~29세 청년층은 취업자 감소 양상이 더욱 심각했다.

지난해 하반기 시 지역 청년층 취업자는 167만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14만3000명(7.9%) 감소했다. 군 지역은 15만3000명으로 1만6000명(9.6%) 줄었다.

청년층 취업자는 지난해 상반기에도 시와 군 지역에서 전년대비 각각 15만1000명, 2만1000명 감소한 바 있다. 청년층 취업자가 상·하반기 연속 뒷걸음 친 것은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반면 55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는 시군 지역에서 모두 늘었다. 시 지역 고령층 취업자는 382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6000명(4.5%), 군 지역은 110만4000명으로 2만8000명(2.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 지역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12.8%로 전년보다 1.0%포인트 하락했고, 군 지역(7.4%)도 0.7%포인트 줄었다.

시 지역 전체 고용률은 59.5%로 전년동기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군 지역은 67.0%로 0.3%포인트 내렸다. 시 지역 실업률은 3.9%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상승했고, 군 지역은 1.5%로 0.2%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시별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73.2%)였고, 군별로는 경북 울릉군(84.3%)이 높았다. 실업률은 시 지역은 경남 김해(6.2%), 군 지역은 경남 고성군(3.9%)이 가장 높았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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