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지금이라도 전국 13개 장소에서 이산가족 화상상봉 준비 완료"
오영찬 위원장 "이산가족 상봉은 인륜의 영역… 무조건 최우선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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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이날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남북회담본부에서 오영찬 이북5도위원장, 김용하 통일경모회 이사장,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 허덕길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장 등과 면담했다. 이 장관은 문재인정부의 이산가족 문제 해결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특히 이 장관은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만큼은 인륜의 문제, 천륜의 문제로서 어떤 정치적 고려 없이 최우선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지금이라도 남북이 마음만 먹으면 전국 13개 장소에서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돼있다”며 “(이미) 갖춰진 화상상봉장에서 하루에 남과 북의 가족 40가구가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2018년 6월부터 중단된 남북 적십자회담이 빠른 시일 안에 재개돼야 한다고 이 장관은 역설했다. 이 장관은 “기존 합의사항 뿐만 아니라 면회소를 통한 상시 상봉과 개별관광 형식의 고향 방문 등 새로운 형식의 이산가족 교류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산가족 단체장들은 상봉 형식은 물론 추진 상황과 관련해 통일부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오 위원장은 “고령의 이산가족들에게는 더 이상의 시간이 없다”며 “대북 제재 완화와 비핵화를 둘러싼 (남북관계) 교착 상태는 이산가족 문제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위원장은 “이산가족 상봉은 정치나 경제의 문제가 아니라 무조건 최우선이 돼야 하는 인륜의 영역이며 올해 남북관계의 맨 첫 머리에는 이산가족 상봉이 자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오 위원장은 “상봉 행사뿐만 아니라 서신 교환, 화상 통화 등 복원에 보다 중점을 두고 정부가 집중적으로 나서야 하는 과제”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오는 설 연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산가족을 위한 비대면 행사를 진행한다. 이산가족 신청자들에게 임진각 망배단 경모활동 간접체험 등이 담긴 ‘망향경모제’ 체험 영상을 10일 배포한다.
통일부는 국내 거주 100살 이상의 초고령 이산가족 580명에게 위로의 마음을 담은 설 인사 카드와 홍삼·한우·과일 등의 선물도 전한다.




![[포토] 이인영, 이산가족 관련 유관기관·단체 차담회](https://img.asiatoday.co.kr/file/2021y/02m/09d/202102080100091900005673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