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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내수 중심으로 경기 부진 지속…수출 증가에 일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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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1. 02. 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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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활동동향 연합자료
사진=연합뉴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우리 경제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내수 부진이 심화했으나 상품 수출이 증가하면서 경기 부진을 일부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KDI는 7일 발간한 ‘경제동향 2월호’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와 고용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대외 상품수요의 개선으로 수출과 설비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제조업은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광공업생산의 양호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됐다.

광공업생산(0.5%→3.4%)은 반도체(18.6%)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통신·방송장비(51.8%)가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급증하면서 전월에 이어 양호한 흐름을 지속했다.

반면 서비스업생산(-1.4%→-2.2%)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숙박·음식점업(-17.1%→-39.5%) 등 영업이 제한된 업종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건설업(1.7%→-2.5%)과 공공행정(-0.4%→-1.3%)도 증가율이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소비는 국내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의복 등 준내구재와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12월 소매판매액은 전월(-1.5%)보다 낮은 2.0%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서비스업생산도 전월(-1.4%)보다 낮은 2.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KDI는 1월에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지속됨에 따라 소비의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면서 개선세를 유지했다. 수출은 대외수요가 개선되며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를 중심으로 양호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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