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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생산 0.8%↓…통계작성 이래 첫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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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1. 01. 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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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활동동향 연합자료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산업생산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전년대비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全)산업 생산은 전년보다 0.8% 감소했다. 연간 전산업 생산이 감소한 것은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서비스업 생산이 크게 감소해 연간 전산업 생산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기계장비 등이 늘며 0.4% 증가했지만 서비스업이 운수·창고, 숙박·음식점 등 부진으로 2.0% 감소하며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도 코로나19 여파에 0.2% 감소했다. 2003년(-3.1%)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의복 등 준내구재(-12.2%) 화장품 등 비내구재(-0.4%) 판매가 모두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줬다.

설비투자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0.3%) 투자는 감소했지만,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8.6%) 투자가 늘어 6.0%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산업 생산은 0.5%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이 3.7% 늘면서 광공업 생산이 3.7% 증가했다. 반도체(11.6%)와 기계장비(10.0%) 등이 증가했고 자동차(-8.6%)는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1.1% 감소했다. 숙박·음식점(-27.3%)이 크게 줄었고, 운수·창고(-3.2%), 예술·스포츠·여가(-15.8%)도 부진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9%) 판매가 늘어난 영향에 소매판매액은 0.2%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0.9% 늘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같았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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