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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3차 대유행 정점 완만히 지나가는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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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1. 01. 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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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차 대유행’ 확산세가 정점을 완만하게 지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선제적 검사를 확대하고 거리두기를 계속 강화한 결과, 이번 3차 유행의 확산이 저지되고 있다”며 “현재는 일시적인 정점 상태에서 분기점에 위치해 있거나 혹은 정점을 완만하게 지나가고 있는 중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일(2020년 12월 27일~2021년 1월 2일)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93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1017명)에 비해 감소한 수준이다.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11에서 1.0으로 떨어졌다.

손 반장은 “휴일과 주말의 검사량 감소 효과를 감안할 때 확실하게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 “감소세로 전환됐다 하더라도 지역사회 감염 저변이 넓은 이번 유행의 특성상 감소 속도는 매우 완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서 조금만 더 노력해서 확연한 감소세로 전환시키고 환자 감소 추이를 보다 가속화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1월 간 최대한 유행 규모를 줄일 수 있다면 2월부터는 치료제와 예방접종을 통한 보다 공격적인 방역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2주간만 모든 사적인 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지금은 모임과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유행 규모의 축소에 가장 효과적인 대응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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