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등 거주 노인이 백신 도입 후 제일 먼저
18세 미만·임신부는 '우선 접종 권장'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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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당국은 보건의료체계 및 국가필수기능 유지, 이환율(병에 걸리는 비율) 및 사망률 감소, 지역사회 전파 차단 등을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시설 거주 노인부터 접종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18세 미만이나 임신부는 현재까지 개발 중인 백신 중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자료가 없어 우선 접종 권장 대상에서 제외했다. 우선 접종 직업군에 포함되지 않는 건강한 일반 성인 남성도 접종 후순위에 해당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예방접종위원회도 감염 위험이 높은 의료인과 고위험군인 고령자에 백신을 먼저 맞춰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대다수 국가가 의료진, 고령자 우선 접종으로 대동소이하다. 먼저 미국은 의료진과 요양시설 거주자를 최우선으로 접종하고 있다. 영국은 요양원 거주 노인과 종사자, 80세 이상 의료 및 사회보건 종사자로 우선 접종을 진행한다. 일본은 기저질환자와 고령자, 인도네시아는 18~59세의 생산인력을 우선 순위로 정했다. 인도는 의료종사자 다음으로 경찰·군인, 50대 이상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은 오는 2월부터 우선접종대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부는 백신별 공급 시기와 효과성, 유통·보관 방법 등을 고려해 연간 대상자별 세부 접종 일정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앞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백신별로 대상자 연령이나 특수한 상황에 대한 효능, 안전성에 대한 자료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해당 자료를 입수·분석하고 먼저 접종을 시행한 국가에서 나오는 안전성 자료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면서 국민에게 가장 이득이 되도록 접종 순위, 그리고 백신과 접종 대상자 간의 연계를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