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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즉시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이동하면서 여성의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물으며 현장을 좇았다.
신고 여성은 “PC방인 것 같다”는 답변을 듣자마자 동대문서 장안1파출소 직원과 형사과 강력팀, 여성청소년 수사팀 소속 경찰관들과 함께 장안동 거리의 PC방과 전화방 등지로 달려갔다.
경찰은 그 중 불이 켜져 있는데 문이 잠긴 전화방 1곳을 급습했다. 경찰은 여성에게 연락을 하며 소리가 들리냐고 묻자 “들린다”는 답신을 받았다. 즉시 문을 부수고 들어간 경찰은 바닥에 엎드린 채 쓰러진 여성을 발견했다.
여성을 납치하고 있던 남성 2명 중 1명은 창문 아래로 뛰어내렸지만 잠복하던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30대 A씨와 40대 B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로 넘겼다. 이들은 2~3년간 알고 지낸 사이로 밝혀졌다.
구조된 여성은 지난 24일 가출 신고된 지적장애인으로 조사됐다. 이 피해여성은 가출한 이튿날 동서울터미널에서 가해자들을 처음 만나 당일 오후 9시께 서울 강북구의 한 모텔로 끌려가 성폭행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6일 오후 10시께 동대문구 전화방에서 피해 여성을 또다시 성폭한 혐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