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패러디 제품 '견사돌' 인기끌어
상표권보호 위한 선제적 대응 분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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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자 일동제약이 향후 신사업으로 진출할 가능성을 열어두는 한편, 사전에 상표권을 보호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 10월 개로나민, 견로나민, 묘로나민, 개로라민, 견로라민, 묘로라민, 개디터치, 묘디터치 등 8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모두 일동제약의 활성비타민 피로회복제인 아로나민과 상처용 습윤드레싱 메디터치의 제품명을 활용한 이름이다.
일동제약이 이 같은 상표권을 출원한 건 아로나민과 메디터치의 상표권을 보호하기 위한 이유가 크다. 최근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이 확대되면서 기존 제약사 제품을 활용한 상품들이 출시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반려동물의 잇몸, 치아건강을 관리하는 제품으로 견사돌, 묘가탄 등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돌과 이가탄이 연상되는 이름이지만, 해당 제약사의 제품은 아니다. 업계는 이 제품이 기존 인사돌과 이가탄 브랜드 인지도 덕을 일부 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동제약 역시 미리 상표권 등록을 통해 비슷한 이름의 제품이 나오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아로나민과 메디터치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0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할 만큼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
상표권 보호와 동시에 향후 반려동물 관련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분석이다. 기존 제품명을 활용하면 상대적으로 마케팅이 수월해질 수 있어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자사의 상표를 보호하는 동시에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미리 상표권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