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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혈액 보유량 2.8일 남아... 적정량 6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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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0. 12. 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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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적십자, 코로나19 대유행 대응 긴급구호세트 2천250개 제작
지난달 24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대비해 최근 제작한 긴급구호세트를 점검하고 있다./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혈액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대한적십자사가 16일 밝혔다.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혈액 보유량은 2.8일분까지 감소했다. 이는 적십자가 적정 혈액 보유량으로 삼는 5일분의 60%를 밑도는 수준이다.

혈액 보유량은 5일분 이상일 때 ‘적정’, 3일 이상~5일 미만 ‘관심’, 2일 이상~3일 미만 ‘주의’, 1일 이상~2일 미만 ‘경계’, 1일 미만 ‘심각’ 단계로 관리된다.

현재와 같이 ‘주의’ 단계가 지속되면 수술과 진료에 차질이 생기고 재난, 대형사고 등 국가 위기 상황 시 심각한 혈액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혈액관리본부는 “최근 코로나19 3차 대확산에 따라 외출 및 집합 자제 권고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에 큰 영향을 받아 ‘헌혈의 집’ 방문 방식의 헌혈 감소와 단체헌혈 취소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헌혈 장소에 칸막이 설치, 주기적인 소독 등 안전조치를 빈틈없이 하고 있으니 헌혈 시 코로나19 감염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면서 국민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요청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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